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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12인 도미토리 12유로

- 조식, 와이파이 제공

- 가격이 싸기 때문에 미리 예약해야 함

- 뮌헨역에서 가까움


동유럽을 하다가 넘어오면 독일의 호스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뮌헨도 여러 나라에서 오는 여행자가 많은 도시라 그런지 숙소는 몇 군데 있는데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이 딱히 많지 않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곳이 더 포유 호스텔(이하 포유 호스텔)이었다. 물론 12인실이긴 해도 저렴했으며(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배낭여행자에게는 가격이 최우선이니까), 조식도 제공했다.


이름은 호스텔이었지만 각 층마다 여러 종류의 방이 있다. 저렴한 숙소이지만 나름 체계가 갖춰진 곳이랄까. 그리고 이 호스텔에서 12인 도미토리가 가장 저렴한데 부킹닷컴에서는 6인 도미토리만 검색이 되고, 호스텔닷컴에서만 검색 결과가 나온다. 와이파이는 제공되나 리셉션에서 종이를 받아서 로그인해야 한다.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다.


1층에는 바가 있어 가볍게 맥주를 마시기 좋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다. 조식은 지하에서 먹을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훌륭하다. 괜히 배낭여행자가 몰리는 게 아니다. 내가 여행한 시기에 마침 겨울방학이 겹쳐서 다수 한국인을 볼 수 있었다. 12인 도미토리에 8명이 한국인이었을 정도로 정말 많았다. 물론 서유럽에서 만난 여행자는 여행 스타일도 많이 다르고, 친해지기가 어려웠다.

 

확실히 가격만 생각한다면 다른 데에 비해 훨씬 저렴한데다가 조식까지 제공돼 상당히 괜찮았다. 물론 12인실이라는 점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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