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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도미토리 20,000실링, 캠핑 10,000실링
-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보다보다를 타야 함
- WIFI 제공되나 매우 느림
- 주방 사용시 하루당 5,000실링


포트포털(Fort Portal)에 숙소는 정말 많지만 외국인 여행자는 대부분 론리플래닛을 보는 까닭에 예스 호스텔을 많이 찾는다. 중심지에서 조금 멀긴 해도 보다보다(오토바이 택시)를 타면 2000실링에 쉽게 갈 수 있다. 예스 호스텔 혹은 예스 게스트하우스라고 하면 대부분 안다. 물론 걸어서도 갈 수 있다. 걸어갈 경우 약 30~40분 정도 걸린다.


도미토리는 20,000실링, 캠핑은 10,000실링이다. 텐트를 가지고 있어서 캠핑을 해도 됐으나 역시 하루 이틀 머무는 게 아니라 도미토리를 선택했다.


게다가 내가 체크인했을 당시에는 이제 막 도착한 우리 셋(중국인, 미국인)뿐이라 도미토리를 싱글룸처럼 사용해서 매우 편했다. 예스 호스텔에서 지내는 동안 매우 편하게 지냈고, 청결도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뜨거운 물도 잘 나와서 샤워하는데 지장도 없었다.


텐트를 가지고 있다면 마당에서 텐트를 치면 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주방 사용하는데 돈을 내야 한다. 그것도 하루당 5000실링이라 돈을 아끼는 개념으로 사용할 수 없다. 차라리 여기서 음식을 주문하는 게 더 낫다. 예스 호스텔에 몇 가지 메뉴가 있어 가끔 먹었다. 사실은 밥을 먹으러 가려면 시내까지 나가는 게 귀찮아서였지만. 가격은 로컬 식당에 비해 살짝 비싼 편이고, 음식을 주문하면 적어도 1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하니 미리 얘기하는 게 좋다.


휴게실 겸 리셉션에서 앉아 쉴 수 있다.


당구대도 있으니 다른 여행자와 가볍게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예스 호스텔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바로 내가 내는 돈의 일부가 에이즈 감염 어린이를 위해 쓰이기 때문이다. 우간다 어린 아이의 5.4%가 에이즈에 감염되었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하다. 그래서 우간다 거리를 걷다 보면 에이즈 예방이나 관심에 대한 광고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름은 예스 호스텔이지만 간판만 봐서는 잘 모를 수 있다. Youth Encouragement Services라는 이름으로도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