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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순시온 → 로사리오, 버스 16시간

 

아순시온에서 다시 아르헨티나로 넘어갔다. 플라사 우루과야(Plaza Uruguaya)에 몇 개의 버스 회사가 있길래 그곳에 가서 로사리오(Rosario)로 가는 버스가 있는지 물어봤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버스는 많았는데 가는 길목에 있는 로사리오로 가는 버스는 NSA 딱 하나뿐이었다. 버스 터미널에 가서 직접 물어본다면 다를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내에서는 NSA뿐이었다. 아순시온에서 로사리오까지 버스비는 330,000과라니였고 카드 결제도 가능했다. 인터넷으로 해보지는 않았지만 인터넷으로도 예약이 가능할 듯 싶다. 버스는 아순시온 버스터미널에 가서 타야 한다. 내가 있던 지역에서 아순시온 버스터미널까지는 돌고 돌아 약 5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다. 아순시온 시내 버스 요금은 버스마다 다른데 일반적으로는 2,100과라니, 조금 좋은 버스(와이파이가 된다!)는 3,300과라니다. 로사리오를 거쳐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NSA버스는 오후 12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4시 30분에 도착했다.

 

 

로사리오 → 부에노스아이레스, 버스 4시간

 

로사리오 터미널에 가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버스는 많다. 다만 시간 대마다 까마(Cama), 세미 까마(Semi Cama) 버스가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서 가지 않으면 조금 더 비싼 까마 버스를 타야 한다. 오전 10시에 세미 까마가 있었는데 못 타고 11시에 까마를 타는 바람에 340페소를 냈다. 세미 까마는 300페소. 로사리오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는 약 4시간 걸린다.

 

* 로사리오 시내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버스터미널로 갈 수 있다. 다만 로사리오는 수베(Sube)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 카드가 없다면 다른 사람에 부탁해서 대신 카드를 찍어 달라고 부탁하는 수밖에 없다. 함께 탔던 아주머니가 카드를 대신 찍어줬는데 내가 10페소(원래 요금은 8페소)를 드렸으나 괜찮다며 받지 않으셨다. 당시 내가 있던 지역에서는 101번, 138번, 139번이 버스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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