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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캐럴을 열심히 불러서인지 일어나는데 약간 피곤했다. 일어나자마자 올랑고빵과 코코아로 아침을 먹고 Children Workshop시간을 준비했다. Children Workshop시간에는 우리가 한국에서부터 일종의 교육이나 놀이를 준비해서 직접 체험하게도 하고 교육을 하는 시간이었다. 오늘은 그 첫째날로 점토공예, 나무공예, 네일아트를 했다. 아이들이 정말 많이 몰려와서 우리는 아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사람은 많지 그 열기때문에 덥지 애들은 많아 정신은 없지.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목아프고 힘들었다.



점토공예는 점토를 이용해서 우리나라 음식인 김밥을 만들었다. 점토로 만드는 것이니까 그리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약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었기 때문에 중간 중간 도와줬다.  김밥을 만들고 저 용기에 담아줬는데 용기는 연필깎이였다.


나무공예는 나무와 각종 재료를 이용해 목걸이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다. 아이들은 잠자리, 얼굴, 나비, 꽃 등을 만들어서 목걸이를 하며 다녔는데 우리가 올랑고를 떠나기 전까지도 하고 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가 있었다. 만드는 방법은 쉬워서인지 따로 설명을 안해도 아이들이 알아서 잘 만들었다.



그리고 네일아트도 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된 그림을 못 그려줬다.



점심 때가 다가올 무렵 티나는 아이들에게 줄 가루를 녹여 만든 음료수와 빵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반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라 우리도 당혹스럽기까지 했다. 완성된 작품들을 들고 너무나 좋아했다. 무척이나 보람되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