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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나케르트 → 예레반, 마르슈트카 6시간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수도 스테파나케르트에서 마르슈트카를 타고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히치하이킹으로 갈 생각이었으나, 갑자기 일행이 생기기도 했고, 비자가 얼마 남지 않아 빨리 이동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마르슈트카를 탔다. 가격은 4500드람이고, 약 6시간 걸린다. 나고르노-카라바흐 국경에서 잠깐 내려 비자를 확인하고, 다큐먼트를 냈다.


예레반 → 트빌리시, 택시 4시간 반

역시 이 구간도 히치하이킹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아르메니아 비자가 딱 하루 남아서 빨리 이동하는 편이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부터 동행했던 다니옐도 비행기 시간 때문에 빨리 가야 해서 바로 다음날 택시를 탔다. 가격은 1인당 8000드람으로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11시 이후에는 마르슈트카가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국경 넘기가 너무 쉬웠던 게 짐 검사도 하지 않았다.


▶ 여행 49일차


어제 저는 아르메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 여행을 마치고 다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로 돌아왔습니다. 잠깐이었지만 여행을 함께했던 친구들과 전부 헤어지고,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좀 슬프네요.

다음 목적지로 조지아의 항구 도시 바투미를 가려고 합니다. 여행의 방법을 조금 바꿔 ‘히치하이킹’만으로 해볼까 하는데 어디까지 가능하려나 모르겠네요. 일단 바투미까지는 히치하이킹으로 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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