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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도미토리 및 텐트 170달러, 캠핑 100달러
- 간단한 조식 제공
- WIFI 사용 가능(나미비아의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 비하면 여기는 빠른 편)
- 수영장, 바, 여행사가 있음
- 강이지 2마리 아침 9시에 출근해 저녁 6시에 퇴근


나미비아의 수도에는 배낭여행자를 위한 숙소가 몇 군데 있는데 내가 찾아간 곳은 카멜레온 백팩커였다. 카멜레온 백팩커는 론리플래닛과 구글지도에도 나오지 않아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 대신 여행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지도앱 맵스닷미(Maps.Me)에는 카멜레온 백팩커를 찾을 수 있다.


저녁에 도착해 배낭을 메고 걷느라(그리고 돌아가느라) 처음에는 시내에서 굉장히 멀게 느껴졌는데 다음날 조금 걸어보니 시내까지 불과 10분이면 갈 수 있었다.


잠비아부터 물가가 비싸져 계속 텐트를 치고 다녔는데,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카멜레온 백팩커에서 지내는 동안 계속 텐트에서만 지냈다. 본인이 텐트를 가지고 캠핑장(이라고는 하나 단단한 바닥)에서 지내면 100N$로 약 8천원 정도다.


도미토리는 내가 들어가보지 않아 어떤지 알 수가 없지만 가격은 170N$였고, 캠핑장에 있는 텐트를 이용할 시 여기도 170N$였다. 도미토리가 불편하다면 여기 텐트에서 지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안에 침대가 놓여져 있고, 전기도 쓸 수 있어 나름 싱글룸을 이용하는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수영장이 있어 날씨가 더운 대낮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여행자가 많다.


전체적으로 시설이 깔끔하다. 주방이 있다는 것과 조식을 준다는 것도 장점이다. 조식은 풍성하진 않지만 요거트와 빵 그리고 음료로 기본은 갖추고 있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메뉴가 있으니 미리 살펴보고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정확한 주소는 Voigts Street North 5-7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시티센터(인디펜더스 에비뉴 기준)에서 남쪽으로 걷다가 산람 센터(Sanlam Center)가 나오면 우회전해서 두 블럭 지나면 Mandume Ndemufayo Avenue가 나온다. 여기서 KFC를 지나 조금만 더 걸으면 카멜레온 백팩커가 나온다.


이 글은 여행 중 현지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도움되었거나 마음에 든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응원(클릭)해 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