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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도미토리 236코르도바

- 주방 있음

- 와이파이 사용 가능

- 도미토리 상태가 그리 좋지 않고 매우 더움


코스타리카에서 넘어와 니카라과는 물가가 무척 저렴할 줄 알았는데 산후안델수르(San Juan del Sur)의 경우 서양인들에게 무척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생각만큼 싸지 않았다. 숙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인터넷으로 확인할 때는 수에뇨스 델 마르 호스텔이 가장 저렴한 곳이라 일단 찾아갔다. 당시 꽤 늦은 밤 9시쯤에 도착해 체크인을 했는데 다행히 도미토리는 있었는데 다음날에는 예약이 꽉 차 다른 호스텔로 옮겨야 했다.


산후안델수르는 날씨가 무척 더워(사실 니카라과에서 덥지 않은 지역이 없었다) 낮에는 견딜 수가 없다. 테라스에 앉아 쉴 수 있는 것도 주로 해가 떨어진 이후에나 가능하다.


사물함이 있긴 한데 너무 작다.


하루만 묵었기 때문에 주방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있다는 게 다행이다.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역시 도미토리다. 너무 지저분하고 낡은 데다가 선풍기가 몇 대 없어 더운 열기를 품은 채 잤다. 사실 가격이 싸다는 것만 제외하면 그리 만족할만한 요소가 없었다. 그리고 동네를 돌아다녀 보면 비슷한 시설에 더 저렴한 숙소를 몇 군데 찾을 수 있어 만약 낮에 도착하는 여행자라면 직접 숙소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