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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프레스블로그(http://www.pressblog.co.kr/) 4월의 MP 후보에 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레스블로그는 기존의 올블로그와 블로그코리아같은 곳과는 다르게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새로운 형태의 메타사이트입니다. 그 중 추천 MP는 한달동안 가장 추천이 많은 포스트 10개를 선정하고, 다시 투표를 거쳐서 이달의 MP를 선정한답니다. 이달의 MP에 선정되면 무려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죠.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제가 이달의 MP 후보 10개중 하나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오~ 놀라워라!

프레스블로그(http://www.pressblog.co.kr/)에 접속하면 하단에 4월의 MP후보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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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이 글을 올렸을 때도 본의아니게 폭발적인 트래픽이 발생했습니다. 하루에 2만명이 접속하는 진기록을 세웠던 것이지요. 물론 민감한 사항이라 악플도 많았고, 오해하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지방대학을 다니는 자격지심이 아니냐, 공부해서 서울로 올라가면 될 것을 못한 것을 가지고 남탓을 하느냐라는 식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물론 좋은 글도 많았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저에게 다른 관점으로 왜 지방대학이 참여하기 어려운지 논리적으로 설명해주시는 분도 있었고요.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취업도 아니고, 어느 지방대학생의 신세한탄도 아닙니다. 그저 지방대학생들의 기회의 장이 너무나 좁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비단 지방대학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 문화적인 문제들도 지방에서는 기회와 정보의 부재가 매우 심합니다. 1인 미디어를 자청하는 자칭 블로거로서 제 목소리를 내고 싶었습니다.

단지 그뿐이었고요. 저는 참여의 기회가 좁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해버리지는 않습니다. 더 열심히 찾아다니고 노력하는 중에 있습니다. 저 역시 세상 순진하게 살고 싶지는 않거든요.

글 한번 읽어주시고 공감이 되시면 투표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