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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달러짜리 자전거를 정말 온종일 탔다.


우리는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지도 상 북쪽으로 올라갈까 생각 했지만 나중에 돌아가는 길이 너무 멀어질 것 같아서 반대 방향으로 갔다. 마지막으로 앙코르왓을 너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울창한 숲 사이로 뻗은 좁은 도로를 따라 이동했다. 도로가 너무 좁아 확실히 자전거 타기에는 좋은 곳은 아니긴 했다.


그렇게 또 다시 앙코르왓에 도착했다.


사실 앙코르패스 3일권 마지막 날이기도 해서 한 번 더 들어가 볼까 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나니 들어갈 맘이 생기지 않았다. 전날 앙코르왓을 6시간동안 꼼꼼하게 봤기 때문에 또 볼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는 캄보디아도 떠날 때가 되었기 때문에 앙코르왓을 실컷 봤다. 정말 질릴 때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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