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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만약 내가 담배를 피웠다면 아마 한 보루를 피우지 않았을까? ^^;;


자기소개서 쓰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나는 자기소개서를 굉장히 잘 쓸 수 있을 줄 알았다. 어쩌면 내가 뭔가 특출한 놈이라는 대단한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자기소개서 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도 구하고, 내가 쓴 자기소개서도 보여줬다. 수 십번 자기소개서도 고치고, 아예 새로 쓰라는 말에 여러번 새로 썼다. 집에 꽂혀져 있었는지도 몰랐던 취업 가이드 책도 꺼내서 읽어보았다.

하지만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 시점에도 내 자기소개서는 미완성인 상태이다. 푸핫 ^^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니 오히려 나에 대한 좌절감이 밀려오는 것 같았다. 나를 소개하면 할 수록 초라해지는데 이거 참 우울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이번에 원서도 딱 한 군데만 쓰는데 너무 어이없게 눈을 높게 잡은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그런데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도 보고, 다른 사람들의 성공기를 읽어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는게 중요하다고 써 있었다. 그래 그래 자기소개서 쓰는게 힘들다고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지!

내가 정말로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의 공채가 떴는데 도전도 안 해볼 수는 없다. 자~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내 열정과 자신감을 표현해보자!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