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투어에서 알게 된 은희누나와 영국이를 그 이후에도 계속 만나게 되었다. 서로 심심하니까 같이 놀 사람이 생겼다면서 좋아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의 경우는 이틀 뒤에 홍콩으로 떠나게 되었고, 이 두 사람은 손발이 맞았는지 아래쪽 바닷가로 여행을 같이 가기로 했던 것이다. 나 역시 따라가고는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
그제서야 내 오랜 여정이 끝나간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고, 이제 막 떠나는 사람들을 만나니 무진장 부러울 수밖에 없었다. 나도 지금부터 여행이 시작되었다면 하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었다. 한국을 떠나온 것은 1년정도 되었지만 이런 자유로운 여행으로 이제부터 시작이라면 하는 꿈같은 상상만 했다.
저녁이 되자 우리는 색다른 밥을 먹으러 가자고 했다. 카오산로드에서는 이미 알려질데로 알려진 태국식 죽을 먹기로 했던 것이다. 노점 죽집은 카오산로드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작은 골목길에 노점에 많이 늘어서 있다. 죽의 가격은 내 기억 상으로 계란을 넣으면 30밧, 넣지 않으면 25밧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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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세번이나 갔으면서 카오산로드는 한번도 못가봤네요..배낭여행의 필수코스라는데..ㅠ_ㅠ
먹음직스러운 사진 덕분에 입맛 도는데요?
외국에서 한국사람 만나면 참 반갑죠!..
ㅋㅋ 후식이 더 비싸네요~
완전 먹고싶어요 ㅠㅠ
정말 예쁘게 데코해놨네요, 아까워서 못 먹겠어요 ㅋㅋ
눈으로만 봐도 신나네요~♪
바람처럼~님 지금 서울이라고 그러셨던거 같은데 맞나요?
많이 춥고, 황사 불고 난리라던데 따뜻하게 주말 잘 보내세요 ^^
따뜻한 곳 사진만 봐도 부럽군요 ..이제 눈은 지겹습니다
으~>_<
마냥부럽다는 ㅠ
도토리받은걸로 멀사야나 고민하구있어요 ㅋㅋㅋ
태국 죽은 수끼에 들어가는 죽같은 밥 말고는 못먹어봤는데 먹어보고싶네요.^^
난 아직 중국 콩지도 안먹어 봤어요. 웬지 맛이 거부감 들것 같아서....^^
사진만으로 봐서는 죽은 그다지 땡기는 않네요.
막상 먹어보면 어떨 지 모르겠네요~
태국 죽 진짜 맛있죠..ㅎㅎ
아침에 허기질때 나가서 한그릇 뚝딱하면 완전 딱.
죽 젤 맛있었던데는 빠이에 세븐일레븐 근처 식당이 젤 맛있었어요..
아..태국 가고 싶다..
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완전 맛있어 보이는데요.
아.. 이런 출출한 시간에 이걸 봐버리다니, 큰일났습니다 ㅋㅋ
자꾸 태국을 또 가고 싶게 만드네요......ㅠ.ㅠ.
아플때 먹었던 미음인가요..?
그거랑 좀 비스무리하게 생겻어요..
태국의 밤에 맥주가 빠질수 없죠~ㅋ
저런곳도 있내요 . 저도 한번쯤은 돌아 보고 싶어지는대요~ 카오산로드~ 언젠간 가고야 말겠스~ㅋ
죽.. 정말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녀석이죠 ㅎㅎ
저도 저 죽 먹었봤어요 ㅋㅋ완자가 정말 맛있었어요~
태국의... 밤에 살짝 마셔주는 맥주....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