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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많은 나라를 여행하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여행지가 많이 있었다. 그리고 여행을 하다보면 항상 그 나라만의 독특한 유적지가 있다거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장소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곳은 그냥 카메라만 갖다 대도 인상적인 사진으로 남곤 했다. 그렇다면 내가 가봤던 특별한 여행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나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멋진 사진을 담아오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한번쯤은 가볼만한 여행지이자 독특한 여행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임은 틀림없다. 


캄보디아 앙코르유적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지역이 동남아시아이고, 캄보디아에도 역시 한국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나라였다. 그런데 캄보디아의 대표되는 '앙코르왓'을 보기 위해 씨엠립에서만 한국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나머지 다른 지역에서는 거의 볼 수가 없었다.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은 1000년전에 앙코르제국의 거대 도시 그 자체이고, 엄청나게 넓은 지역에 펼쳐진 유적 중에서 가장 대표되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앙코르왓'이다. 

앙코르유적은 처음부터 유명했던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모습을 드러낸 것도 얼마 되지 않는다. 과거 프랑스인이 씨엠립 정글에서 헤매다가 우연히 거대 제국의 흔적을 발견했고, 그 이후로는 잠들어있던 앙코르제국의 모습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것이다. 


앙코르유적의 대표적인 '앙코르왓'을 비롯해서 앙코르톰의 중앙에는 거대한 얼굴이 사방을 쳐다보던 '바이욘', 영화 툼레이더의 촬영장소였던 '타프롬', 앙코르유적의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언덕인 '프놈파켕', 그리고 '따께우', '스라스랑', '바푸온', '톰마논' 등 정말 많은 장소가 있다. 다만 내가 캄보디아 씨엠립에 갔을 때는 워낙 비가 자주 내려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호주 시드니
갑자기 왜 대도시인 시드니냐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시드니는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았다. 호주 최대 도시인 시드니는 연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장소인 '달링하버'를 비롯해서 너무도 유명한 대표적인 건축물 '오페라 하우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페라 하우스 주변은 왜 시드니가 세계 3대 미항인지를 알게 해줬던 곳이기도 하다. 


피트 스트리트를 따라 쭈욱 올라갔던 나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보자 '내가 정말 호주에 오긴 왔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그만큼 호주의 대표적인 상징물이자 아름다운 건축물이었던 것이다. 서큘러키와 록스쪽으로 가면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단순히 멋진 도시의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얀마 바간
세계 3대 불교 유적지라 불리는 미얀마 바간은 정말 인간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몇 천개가 된다는 파고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순수했던 미얀마 사람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캄보디아 앙코르왓과 비교하는 이유가 바로 그 장엄한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물론 너무나 많은 파고다 때문에 이름을 기억하기가 쉽지 않기는 하지만 '쉐산도 파고다'에 올라 일몰과 일출을 바라보는 것은 바간 여행에서 꼭 해야할 의식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현실세계를 벗어나 50년 전의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했던 바간은 미얀마 여행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태국 카오산로드
태국이었지만 태국이 아니었던 곳이 바로 카오산로드였다.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중심지라 불리는 카오산로드는 고작해야 300미터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거리인데 이 곳이 배낭여행자들에게 유명해지면서 이 일대를 가리켜 카오산로드라 지칭해버렸다. 너무나 많은 외국인들 때문에 태국 여행을 온 것인지 외국인들 구경하러 온 것인지 구분은 되지 않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구경만 해도 재미있는 거리이다. 


내가 카오산로드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자유스러움이다. 길바닥에 앉아서 태국의 볶음국수인 팟타이를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을 뿐더러 노점에서 혼자 맥주를 마셔도 옆의 사람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곳이었다. 


미얀마 인레호수
미얀마의 또 다른 유명한 여행지로는 인레호수가 있다. 인레호수는 우기 때는 길이가 22km, 폭이 11km로 늘어난다고 하는데 보트를 타고 나가면 마치 바다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 거대한 호수에 형성된 마을을 둘러볼 수도 있고, 낚시를 하는 미얀마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여기에는 매우 독특하게 다리로 노를 젓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 봐도 무척 신기하다. 보통 인레호수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면 다리로 노를 젓는 사람이거나 보트 위에서 살아가는 미얀마 사람들이 많다. 


홍콩
홍콩이야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유명한 도시이지만 확실히 야경만큼은 세계에서 가장 멋지다고 인정할만 하다.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 야경을 보거나 침사추이쪽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홍콩의 야경이 다른 도시와 다른 까닭은 밤마다 레이져쇼가 펼쳐지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지나는 저렴한 교통수단인 스타페리를 타고 홍콩의 야경을 구경하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기분이 무척 좋아진다.  

내가 여행을 했던 곳으로 선정을 하다보니 아쉽게도 대부분 아시아쪽이 되어버렸다. 자신만의 특별했던 여행지, 그리고 여행사진을 찍었다면 한번 대한항공 여행사진전에 출품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사진이 당선이 되면 대한항공이 취항하는 전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니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참여 방법 
- 온라인 접수 
 접수방법①: 대한항공여행사진공모전 홈페이지 photo.koreanair.com 회원가입 후 작품 파일 등록 
 접수방법②: SLR클럽 www.slrclub.com   내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이벤트 페이지 응모 
     ※ 필름 인화 작품은 우편 및 방문 접수도 가능 (단, 접수자 연락처 및 이름 반드시 기재) 
     ※ 디지털 작품은 온라인 접수만 가능 
 - 사무국 : 서울 마포구 공덕2동 LG마포빌딩 14층 HSAd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사무국 (우 121-721)

문의전화 : 02-705-2601

■ 발    표 : 2010년 10월 5일(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홈페이지, 한국일보 및 개별통보 
               ※ 발표 날짜는 주최측 사정에 의해 변동 가능함
■ 시 상 식 : 2010년 11월 4일(목) 11:00 am
  대한항공 서소문 본사  일우스페이스 
■ 시상내역 
  - 대상(1명): 상패 및 대한항공 취항 전노선 왕복 프레스티지클래스 항공권 2매 
                    +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
  - 금상(1명): 상패 및 대한항공 취항 전노선 왕복 프레스티지클래스 항공권 2매
  - 은상(2명): 상패 및 대한항공 취항 전노선 왕복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 각2매
  - 동상(6명): 상패 및 대한항공 일본/중국/동남아 왕복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 각2매
  - 입선(50명): 상장 및 대한항공 국내선 왕복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 각2매 
  - 에코포토상(5명): 상장 및 캐논 카메라(IXUS 200IS) 각 1대 
  - 어린이 찰칵상(3명):  상장 및 캐논 카메라(IXUS 200IS) 각 1대 + 비행기 모형 (A/C 모델) 각 1대 
     ※ 외국인이 대상~ 입선 중 수상할 경우 시상 내역 별도 통보
     ※ 동상 이상 수상자(동상 포함)는 시상식 참여하여 시상품 수령
        단, 본인 참여 불가 시 신분 확인이 가능한 양도 확인서 지참 가족이 대리 수령 가능 
     ※ 극성수기 기간 중 항공권 사용이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