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보러 갔던 더클랜드
멜번 동물원을 갔다온 후 우리는 시티로 돌아와 저녁을 함께 먹었다. 그리고는 불꽃놀이가 있다는 들었던 더클랜드로 향했다. 더클랜드는 도심과 아주 가까웠던 곳이어서 트램을 타고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무슨 행사를 시작하는 전야제인것 같았는데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사람은 많은건 괜찮긴 했는데 정말 너무 추웠다. 바다 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나는 계속해서 오들오들 떨어야했다. 정말 무지 무지 추웠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추운 바람을 계속해서 맞고 있다보니 어느덧 무대 앞에서는 뭔가를 하기 시작했다. 불쇼라고 볼 수 있었는데 불을 이용해 연주하는 공연이었다. 마치 실로폰 소리가 나듯 통통거리는 소리가 들렸는데 무대에서는 계속해서 불을 붙이고 불로 지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어떤 원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