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군대 선임을 만나다
이른 아침에 로빈베일에 도착했지만 마을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보다 더 시급한 것은 숙소잡는 일이었다. 가지고 있는 책을 찾아보니 로빈베일에 캐러반파크가 3개가 있었고, 로빈베일과 무척 인접해있던 마을인 유스턴(Euston)에도 캐러반파크가 있었다. 우선 로빈베일에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리버뷰 캐러반파크부터 찾아갔다. 캐러반파크를 들어가자마자 순간 시계가 잘 못 되었다 아니 시간이 1시간 빨랐다. 혹시라는 생각에 책을 찾아 뒤져보니 역시나 데이라이트세이빙(서머타임) 지역이 맞았다. 호주에서는 주마다 법이 틀리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빅토리아주와 뉴사우스웨일즈에서는 1시간 빠른 서머타임을 적용하고 있었다. 위쪽 퀸즐랜드는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차가 1시간 났던 것이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캐러반파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