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의 중심은 바로 슈퍼마켓
내가 프린트했던 지도에도 그랬고,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자료에서도 씨엠립의 중심으로 가리키던 곳이 있었으니 바로 스타마트였다. 그곳이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중심일까? 친절했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난 후 밖으로 나갔다. 잠깐 둘러본 씨엠립의 거리가 너무 어두워져 다른 곳을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스타마트로 맥주와 간식을 사러 갔다. 다른 나라에서는 밤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게 정말 재밌었는데 캄보디아는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중에 캄보디아를 또 갈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는 밤에도 잘 돌아다녔다.) 다행히 우리가 묵고 있는 숙소와 스타마트는 가까웠다. 이 사실을 알자마자 처음 캄보디아에 도착하자마자 밤 11시에 숙소를 억지로 옮긴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우리가 옮긴 곳은 씨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