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으로 반짝이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우리는 모노레일을 타고 기억도 나지 않는 어느 역에 내린 뒤 하염없이 걸었다. 그러다 어느 방향을 바라보니 멀리서 건물 사이에 익숙한 반짝이는 높은 빌딩이 보였다. 그 빌딩은 다름이 아닌 한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고 불렸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였다. 멀리서 봐도 확 눈에 들어올 만큼 거대했다.
계획도 목적도 없이 걸었던 우리는 다행스럽게도 이 빌딩이라는 방향이 생겨서 빌딩을 바라보며 그 쪽으로만 걸어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