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6, 여자4 무작정 보홀섬으로 떠나다
보홀은 세부에서 배로 1시간이면 갈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세부에 어학연수로 온 학생들에게는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세부에 온지 3주차 보홀을 첫번째 여행지로 잡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막상 떠나려고 보니 다들 처음이니까 미리 모든 것을 다 잡아놓고 가자는 것과 그냥 배표만 산 뒤 무작정 떠나자를 놓고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야 당연히 배표만 사고 떠나자는 쪽이었는데 곳곳에서 가면 잘 곳이 없다든가 예약하면 여행하기도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렇게 갈팡질팡하다가 끝내는 배표만 사서 무작정 보홀로 가기로 했다. 남자 6명과 여자 4명. 한가지 특이점이라면 한국 여인들이 아니었다.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몰라도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가기로 결정이 되었는데 이 여인들 우리만 믿고 따라왔다. 보홀가는 배표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