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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나의 순수한 마음을 모르는 우리 팀원들이었다. 이상하게 내가 여자 아이들하고만 친하니까 사람들이 처음에는 "오~ 필리핀에서 먹히나봐 인기 좋네~" 이러더니 나중에는 돈과 사탕으로 여자를 꼬시고 다닌다고 놀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런 도촬까지...




나 역시도 어떻게 여자아이들하고만 놀았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절대 돈으로 꼬신적은 없다. 사진도 지금보니까 왜 이 때 여자아이들만 몰려왔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저 당시 아이들이 나에게 선물로 1페소짜리 과자와 선물을 주었는데 계속 무엇을 주는데 나도 뭘 줄게 없을까 생각해보니 지갑에 동전이 몇개 있었다. 여기서는 500원도 꽤나 가치가 있겠지만 어차피 동전은 환전도 안되고 그냥 기념으로 주고 싶어서 줬던 것 뿐이다.


그렇게 설명해도 필리핀갔다온지 3개월이 지났건만 아직도 안 믿는 우리 팀원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