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인연] 우유니에서 별 보러 가자며 나를 찾아온 낯선 이들
똑똑똑. 침대에 누워있는데 누군가 찾아왔단다. 그럴리 없는데, 볼리비아에서 내가 아는 사람이 없는데. 내려가 보니 역시 모르는 사람들이다. 무슨 상황인지도 모르는 내게 대뜸 한국 사람 아니냐고, 우유니 선라이즈 투어를 가지 않냐고, 그럼 같이 가자고, 근데 우리는 다른 여행사를 통해 갈 예정이라는 말을 쏟아 냈다. 그러면서 자기들도 지금 이 상황이 웃긴지 이상한 사람은 절대 아니라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원래 이런 사람은 아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