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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후크 → 케이프타운, 버스 21시간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Windhoek)에서 남아공 케이프타운(Cape Town)으로 이동할 때는 인터케이프(Intercape) 버스를 이용했다. 남아프리카(Southern Africa) 지역은 확실히 고급 버스가 많아 이동하는데 편한데, 여행자 사이에서는 인터케이프 버스가 가장 유명한 듯 하다. 인터넷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어 나도 장거리 이동할 때는 늘 인터케이프만 이용했다. 다만 미리 예약해야 가격이 저렴한데 나는 바로 전날 예약해 케이프타운까지 1,050랜드(보통 800랜드 정도)였다. 빈트후크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해 케이프타운에는 오후 3시(시차로 인해 +1)에 도착, 21시간 걸렸다.

 

 

케이프타운 → 나이스나, 버스 8시간

 

케이프타운에서 나이스나(Knysna)로 이동할 때 역시 인터케이프 버스를 이용했다. 원래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바즈(Baz) 버스를 이용해볼까도 했는데 일요일에는 버스도 없고 인터케이프 버스에 비해 느려 평소 이용하는 인터케이프 버스를 예약했다. 가격은 350랜드였고, 오전 6시에 출발해 오후 2시 10분에 도착했다.

 

 

나이스나 → 요하네스버그, 버스 18시간

 

나이스나에서 남아공 최대 도시인 조벅, 그러니까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로 이동할 때도 인터케이프 버스를 탔다. 나이스나에서 오후 3시에 출발 조벅에는 아침 9시에 도착했다. 가격은 580랜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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